모바일 앱 구글 플레이 스토어 심사 거절후기. 거절 사유가?

모바일 앱개발과 관련한 정보와 강의는 인터넷상에 정말 많다. 그런데, 앱을 어떻게 만들어야 심사를 통과하고 만 13세 이하 타켓팅이 될때 광고정책 준수하는 법, 그리고 구독, 인앱결제 모델 등 앱을 통해 어떻게 수익화를 가져갈지, 그리고 마케팅은 어떻게 해야하는 지 등 앱을 개발하고 실제로 출시해서 수익화를 하기까지 실전과 관련한 글을 정말 찾아보기 어려운 것 같다.

필자는 첫앱 출시부터 상당히 삐걱거리고 있다. 구글 애드몹 광고도 실광고 ID로 테스트해보다가 광고개제 제제를 당한 것 같고, 첫앱 심사요청을 하고 아래처럼 거절 당했다. 맨땅에 해딩을 하고 있다.

앱 출시는 생각보다 개발 외적으로 할 일들이 많이 있었다.

대부분 개발자들의 특징이… 개발 외의 다른 일을 할때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것이다. 필자 또한 마찬가지이다.

개발자로써 정말 개발만 하고 싶은데, 개발만큼 중요한 요소들이 있어… 개발만큼 소흘히 해서는 안된다.

필자의 경우 앱개발의 어려움 보다도 개발 외적인 작업을 하는것이 너무나 어려웠다.

참 개발은 진작에 다했는데, 다른 부분들이 문외한이고 처음이다 보니 개인정보처리방침, 앱 스크린샷 디자인, 소개문구, 랜딩페이지 준비하는 시간이랑 개발하는 시간이랑 비슷했다.

이 앱은 개발하는데 1주일이 걸렸는데, 다른 부분 준비하는데 1주일이 걸렸다. 아마 기획자,디자이너,마케터 분들이 했다면 하루면 다 끝났을 일인데 말이다. 필자는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고 있기는 한데.. 아직도 유튜브 영상 편집하는 것이 너무 힘들고 효율이 안나오고 있다.

역시 개발자가 개발말고 다른일을 하고 있으면 효율성이 극도로 떨어지는구나… 하는 것을 체감하게 되었는데, 문제는 1인 앱개발은 이런것을 다 혼자 해야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개발자가 디자인하고 영상만들고 마케팅 하다보면 정작 중요한 개발이 안되는 것 같다. 개발도 잘하면서 디자인도 잘하고 마케팅도 잘하는 사람이 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인것 같다. 그중 하나만 해도 한가지도 잘하기 힘드니 말이다.

아무튼 필자는 오로지 개발기간 만을 고려해서 출시일정을 잡아버렸는데, 저런 부분들이 발목을 잡을 줄이야 생각지도 못했다.

그렇게 처음에 목표로 잡은 앱 출시일정보다 상당히 연기가 되었는데, 또 다른 사소한 부분을 놓쳐서 7일을 날려먹은 일이 발생했다.

그냥 7일이라는 시간이 날라갔다는 것도 개발기간과 맘먹는 귀중한 시간과도 같은데… 거절당한 사유조차 너무 터무니 없지 않은가 ?

구글플레이 스토어 거절 메일

Rejected !! 거절이란다.

황당하게도 이 한장의 앱스크린샷에 사용된 키워드 때문이라고 한다

"최고의 OOO 앱" 이라는 표현이 앱스크린 샷에 사용 됬는데, 이 부분이 구글 정책에 위배 되었다는 것이다.

자신있게 내가 만든 앱이 이 카테고리에서는 최고를 자부하기에 그렇게 표현한 건데, 구글 정책 위반이라고 한다.

그런데 플레이스토어에서 기존에 출시된 앱에도 최고의 OOO 앱 이라는 표현이 들어간 스크린샷을 쓰는 앱들도 있었는데,

그 경우는 왜 승인이 된것이 알수가 없다. 구글맘인가 진짜…

설명되어 있는 내용만 보면 도대체 무엇이 구글 정책에 위배 되었다고 한것인지 이해할 수가 없지만,

이참에 기능 업데이트도 하고, 스크린샷을 다시 찍어서 다시 재심사를 받아야 할것 같다.

어찌됬든 앱스크린샷에 '최고의 OOO앱' 이라는 표현으로 거절됬다.

그런데 '최고를 지향하는 OOO앱' 이런 표현도 거절 될 까? 도무지 알 수가 없다.

정말 과장을 한것도 아니고 이 앱을 만드면서 적어도 마방진을 만드는 사용성과 편리함에서는 그 어디에도 꿀리지 않는 최고의 앱이라고 자신한다. 정말 무엇이 과장인건지 개발자의 시선에서는 도저히 이해되질 않는다.

어찌됬든 철처하게 을의 입장이기에 갑이 시키는 정책을 잘 따라야 한다.

정책을 읽어보면 이모티콘 하나 썼다가 거절 당할 수도 있으니… 아무튼 다시 준비해야할 것 같다.

또 다른 앱이 개발완료가 됬고 출시를 하려고 하는데, 이 거절 사례를 참고해서 준비해야할 것 같다.

결론

앞으로 많은 인내심이 필요한 것 같다.